몽생미셸 수도원은 708년, 성 미카엘 대천사의 계시를 받은 주교 오베르가 바위섬 위에 처음 성당을 세우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세 시대를 거치며 지속적인 확장과 개축이 이루어진 이 수도원은 성 미카엘에게 봉헌된 성지이자 중세 기독교 신자들의 중요한 순례지였습니다. 특히 백년전쟁(1337~1453) 기간 동안에는 영국군의 침입을 막아내는 요새 역할을 수행하며, 종교적 기능과 군사적 기능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시간에 따른 몽생미셸 수도원의 변화 건축적으로 몽생미셸 수도원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징을 보여줍니다. 수도원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 상부에는 신성함을 상징하는 수도원과 교회가, - 중부에는 수도사들의 거주 ..